하얀 접시에 놓인 두툼한 피카냐 한 조각. 겉은 짙게 그을린 껍질이고 속은 가운데까지 장밋빛으로 익었으며, 뒤쪽에 초록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다
입문

피카냐 (브라질식 소고기 채끝 등심 구이)

브라질 슈하스쿠(숯불구이)의 왕. 지방층이 붙은 소 채끝 등심 덩어리를 굵은소금만으로 간해, 지방이 바삭해질 때까지 구운 뒤 결 반대로 두툼하게 썬다.

출처

레시피 제공 Brazilian churrasco tradition · 🏺 전통 · 브라질 남부 바비큐(슈하스쿠)의 중심 부위

브라질 남부 슈하스쿠피카냐는 소 채끝 등심의 윗덮개살로, 특히 남부 가우슈 바비큐 전통에서 브라질 슈하스쿠의 가장 귀한 부위로 꼽힌다. 굵은소금만으로 간해 고기와 지방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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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2인분🔥 520 kcal🇧🇷 브라질
유제품 제외글루텐프리

조리 순서

  1. 피카냐를 굽기 3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고르게 익도록 실온에 둔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2. 지방층에 격자무늬로 얕게 칼집을 낸다. 지방만 자르고 살까지는 닿지 않게 한다.

    💡 칼집을 내면 두꺼운 지방이 고무처럼 남지 않고 잘 녹아 바삭해지며, 열에 지방이 오그라들어 고기가 휘는 것도 막아 준다.

  3. 굵은소금을 모든 면에 넉넉히 문질러, 지방과 칼집 사이까지 눌러 준다. 후추는 쓸 경우 지금 뿌린다.

  4. 두꺼운 팬(무쇠팬이 가장 좋다)을 기름 없이 중불에 올린다. 피카냐를 지방 쪽 모서리가 바닥에 닿게 세워 넣는다.

    💡 지방을 먼저 녹이면 필요한 기름이 그대로 나온다. 고기가 자기 지방에 구워지는데, 바로 여기에 피카냐 특유의 풍미가 있다.

  5. 집게로 세운 채 5~6분간 지방을 녹인다. 지방이 진한 황금색으로 바삭해지고 녹은 기름이 팬에 고일 때까지.

  6. 피카냐를 지방이 위로 오게 눕히고, 살 면을 녹은 기름에 3~4분간 지져 진한 갈색 크러스트를 낸다. 뒤집어 반대 면도 같은 방식으로 지진다.

  7. 불을 약중불로 낮추고 2분마다 뒤집어 가며, 중심 온도가 미디엄레어 기준 약 52~54°C가 될 때까지 굽는다. 두께에 따라 대략 8~12분.

    💡 온도계가 없다면 중심을 눌러 본다. 엄지와 중지를 맞댔을 때 엄지 아랫부분 정도의, 살짝 탄력 있는 촉감이면 된다. 피카냐는 지방 아래 살이 담백해 미디엄을 넘기면 금세 퍽퍽해진다.

  8. 고기를 도마로 옮겨 느슨히 덮은 채 8~10분 쉬게 한다.

    💡 휴지는 선택이 아니다. 바로 썰면 육즙이 고기 안에 남지 않고 도마로 흘러나온다. 이 단계를 건너뛰는 것이 집에서 피카냐가 퍽퍽해지는 가장 흔한 이유다.

  9. 근육 결의 방향을 확인한 뒤, 결과 직각으로 1.5~2cm 두께로 두툼하게 썬다. 한 조각마다 바삭한 지방이 한 줄씩 붙게 한다.

    💡 결과 직각으로 썰면 섬유가 짧아져 한 입 한 입이 부드럽다. 결을 따라 썰면 아무리 잘 구워도 길고 질긴 결이 남는다.

  10. 썬 단면에 굵은소금을 조금 더 뿌리고, 원하면 자른 마늘을 문지른다.

  11. 곧바로 흰밥, 파로파, 신선한 토마토·양파 비네그레치와 함께 낸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너무 많아 보인다'며 지방층을 잘라 내는 것. 그 지방이 담백한 살에 기름과 풍미를 입힌다. 지방이 없으면 그냥 퍽퍽한 등심일 뿐이다.
  • 무쇠팬이나 그릴이 없다면 오븐 사용 가능한 팬에 모든 면을 지진 뒤 200°C 오븐에서 같은 중심 온도까지 익힌다. 지방은 그래도 바삭해진다.
  • 덩어리째, 썰지 않은 것으로 산다. 미리 썰어 파는 '피카냐 스테이크'는 정작 그 귀한 지방을 떼어 낸 우둔살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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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rerecipesplease.com/ko/recipes/recipe/pic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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