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소고기와 양파, 녹은 치즈가 가득 든 부드러운 롤 샌드위치가 식당 접시에 놓인 모습
입문

필리 치즈스테이크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샌드위치. 거의 비칠 만큼 얇게 저민 꽃등심을 뜨거운 팬에서 양파와 함께 다지듯 굽고, 치즈를 덮어 녹인 뒤 부드러운 호기 롤에 그대로 밀어 넣는다.

출처

레시피 제공 Philadelphia sandwich shops · 🏺 전통

미국 필라델피아얇게 썬 소고기와 녹인 치즈를 긴 호기 롤에 넣은 샌드위치로, 필라델피아에서 비롯됐다. 1930년대 초 팻과 해리 올리비에리 형제가 만들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경위는 논쟁 중이며, 치즈는 나중에 더해진 것으로 1951년경 처음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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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2인분🔥 720 kcal🇺🇸 미국

조리 순서

  1. 꽃등심을 랩으로 단단히 싸서 냉동실에 45~60분, 가장자리는 단단해지되 칼이 가운데까지 들어갈 정도로 얼린다.

    💡 실온의 물렁한 고기는 얇게 저밀 수 없다. 칼이 밀리면서 고기가 찢어진다. 살짝 얼리는 것이 집에서 이 샌드위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령이다.

  2. 고기가 굳는 동안 양파를 반으로 갈라 얇게 썰고, 피망을 쓴다면 함께 얇게 썬다.

  3. 고기를 꺼내 결 반대 방향으로 최대한 얇게 저민다. 비쳐 보일 정도를 목표로 한다.

    💡 결 반대로 썰면 근섬유가 짧게 끊겨 씹는 순간 부드럽게 풀린다. 결 방향으로 썰면 아무리 좋은 꽃등심이라도 질긴 실처럼 씹힌다.

  4. 롤을 완전히 자르지 말고 한쪽이 붙어 있게 갈라, 벌린 채로 가스레인지 옆에 준비해 둔다.

  5. 크고 평평한 팬이나 그리들을 센 불에 올려, 물 한 방울이 튀며 순식간에 증발할 만큼 달군다. 기름을 두른다.

    💡 치즈스테이크 가게의 그리들은 뜨겁고 건조하게 유지된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지 않으면 고기에서 물이 나와 갈색으로 구워지지 않고 회색으로 삶아진다.

  6. 양파(와 피망)를 5~6분간 저어 가며 부드러워지고 가장자리가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팬 한쪽으로 밀어 둔다.

  7. 빈 쪽에 저민 고기를 한 겹으로 펼친다. 45초 동안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 이 45초의 접촉에서 갈색이 만들어진다. 바로 저으면 팬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고기에서 물이 나와 삶은 고기가 된다.

  8. 이제 뒤집개 두 개를 서로 맞부딪히며 고기를 익히는 동시에 2분간 거칠게 다진다.

    💡 그리들 위에서 다지는 것은 멋내기가 아니라 식감을 만드는 과정이다. 반듯한 슬라이스가 아니라 서로 엉기는 거친 조각이 목표다.

  9. 소금과 후추를 넉넉히 뿌리고 양파를 고기에 섞은 뒤, 롤 모양에 맞춰 두 덩이로 길게 모은다.

  10. 두 덩이 위에 프로볼로네를 덮고 불을 약하게 줄인 뒤, 60~90초간 치즈가 고기에 녹아들게 둔다.

    💡 치즈를 롤에 따로 넣지 않고 팬 위에서 고기에 녹이는 것이, 속재료를 따로 노는 부품이 아니라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비결이다.

  11. 벌린 롤을 각 덩이 위에 자른 면이 아래로 가게 덮어 누르고, 10초간 그대로 두어 김을 머금고 데워지게 한다.

    💡 롤이 김을 쐬면서 동시에 기름을 흡수한다. 빵을 데우는 유일한 단계이기도 하다. 차가운 롤을 쓰면 샌드위치 전체가 남은 음식처럼 느껴진다.

  12. 뒤집개를 덩이 아래로 밀어 넣고, 롤과 고기를 통째로 한 번에 뒤집어 속재료가 빵 안에 그대로 들어앉게 한다.

    💡 가게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이고, 층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불안하면 그냥 속재료를 롤에 퍼 담아도 맛은 똑같다.

  13. 롤을 눌러 덮고 각각 대각선으로 반 자른 뒤, 서서 바로 먹는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건강을 생각해 기름기 없는 부위를 쓰는 것. 등심이나 우둔살은 녹을 마블링이 없어 뜨거운 팬에 닿는 순간 질기고 퍽퍽해진다. 꽃등심의 지방이 이 요리의 핵심이며,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가 아니다.
  • 치즈 선택은 우열이 아니라 현지의 진짜 논쟁거리다. 프로볼로네(이 레시피)가 가장 풍미가 강하고, 아메리칸 치즈가 가장 매끄럽게 녹으며, 치즈위즈는 관광객이 주로 주문한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셋 다 매일 팔린다.
  • 'wit'과 'witout'은 양파를 넣느냐 빼느냐를 뜻하는 실제 주문 용어이고, 양파는 기본이다. 이 레시피의 피망은 선택 사항이며 가장 기본형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고기를 얼릴 시간이 없다면 정육점에 얇게 저며 달라고 하거나 미리 저민 '샌드위치 스테이크'를 산다. 실온 상태로 얇게 썰려고 하지 말자. 두껍고 질긴 덩어리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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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rerecipesplease.com/ko/recipes/recipe/philly-cheesest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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