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와 통깨를 곁들여 간장에 조린 감자조림 한 그릇
입문

백종원 감자조림

숨은 순서가 있는 밑반찬. 감자와 소고기를 찬물에 황설탕·물엿과 함께 넣고 시작해, 끓어오른 뒤에야 진간장을 넣는다. 7~8분이면 조림이 끝난다.

출처

레시피 제공 백종원 · 👨‍🍳 셰프 · 백종원 — 요리연구가·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요리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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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요리비책백종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기를 넣어 더 맛있는 감자조림!'으로 공개한 레시피로, 설명란에 g 단위 재료표와 6단계 조리법, 보관법과 식감에 관한 그의 팁까지 실려 있다. 이 버전의 특징은 임의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순서에 있다. 감자와 소고기를 찬물에 황설탕·물엿만 넣고 시작하며, 진간장은 끓어오를 때까지 넣지 않는다. 덕분에 감자가 조직이 열려 있는 동안 단맛을 흡수하고 7~8분 만에 조림이 완성된다. 꽈리고추는 불을 끈 뒤에 넣는다.

요리사: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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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4인분🔥 26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소고기를 길이 4cm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큰 조각은 가위로 자르는 것이 편하다.

  2. 소고기를 체에 밭친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뺀다. 선택 사항이다.

    💡 그가 직접 적어 둔 팁이며 할 만한 가치가 있다. 겉의 핏물을 씻어 내면 냄비에 뜨는 회색 거품이 훨씬 줄고, 완성된 국물이 탁하지 않고 깔끔하게 남는다.

  3. 감자는 사방 3cm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사방 2cm로 깍둑썰고, 꽈리고추는 3~4등분으로 자른다.

  4. 깊은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감자·소고기·물·황설탕·물엿을 넣고 — 진간장은 아직 넣지 않는다 — 센 불에 올린다. 고기는 뭉치지 않도록 한 장씩 풀어 넣는다.

    💡 설탕을 먼저, 간장을 나중에 넣는 것이 이 레시피의 조용한 요령이다. 소금기는 감자를 단단하게 만들어 무엇이든 배어드는 것을 늦춘다. 그래서 감자가 아직 생물이고 조직이 열려 있을 때 단맛을 먼저 넣고, 단맛이 자리 잡은 뒤에 짠맛을 넣는다.

  5. 고기를 풀어 가며 팬을 끓인다. 4~5분 정도 걸리며, 회색 거품이 뜨면 걷어 낸다.

  6.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양파를 넣고 함께 끓인다.

  7. 다시 끓어오르면 진간장과 간 마늘을 넣고 중불로 줄인다.

    💡 이제 간장을 넣는다. 처음부터 간장을 넣는 것이 이 요리가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다. 감자가 단단해져 양념을 받아들이지 않고, 익히려고 훨씬 오래 끓이게 된다.

  8. 중불에서 7~8분 정도 조린다. 감자에 젓가락이 쉽게 들어가고, 국물이 재료 주위에 걸쭉하고 윤기 있게 졸아들면 된다.

    💡 7~8분은 우리가 아니라 그가 제시한 수치다. 조림 치고는 드물게 정확한데, 감자가 뜨거운 양념에 나중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찬물에서부터 함께 익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9. 불을 끄고 꽈리고추를 넣어 남은 열에 섞는다.

    💡 반드시 불을 끄고 넣는다. 팬은 꽈리고추의 날 맛을 없애기에 충분히 뜨겁고, 그러면서도 파릇하고 아삭한 상태가 유지된다. 끓이면 올리브색으로 죽고 흐물흐물해진다.

  10. 따뜻할 때 바로 낸다. 그는 감자를 살짝 으깨 버터와 함께 밥에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11. 바로 먹지 않는다면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 이 또한 그가 직접 적어 둔 주의사항이다. 따뜻한 채로 밀폐하면 스스로 김이 차고, 그 물기가 8분간 졸여 낸 양념을 도로 묽게 만든다. 게다가 더 빨리 상한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진간장을 처음부터 다른 재료와 함께 넣는 것.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소금기는 감자를 단단하게 만들어 단맛이 배어드는 것을 막는다. 황설탕과 물엿은 찬물부터, 간장은 끓은 뒤에 — 이 순서가 7~8분 만에 조림이 완성되는 이유 전부다.
  • 대체: 물엿이 없으면 비슷한 무게의 꿀이나 올리고당을 쓰거나, 설탕 40g과 물을 조금 더 넣는다. 윤기는 덜하지만 맛은 살아 있다. 꽈리고추가 없으면 청양고추를 반 갈라 넣어도 된다. 어느 쪽이든 거의 맵지 않다.
  • 완전히 으깨지는 정도의 감자를 원하면 물을 더 넣고 조리는 시간을 늘리라고 그가 직접 적어 두었다. 임의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그의 제안이다. 그리고 뜨거운 밥에 버터와 함께 으깨 비벼 먹는 것이 바로 그가 말한 먹는 방법이다.
  • 각진 모양을 살리고 싶으면 점질 감자를, 양념에 부드럽게 풀어지길 원하면 분질 감자를 쓴다. 그가 제시한 사방 3cm는 어느 쪽에도 맞지만, 분질 감자라면 마지막에 잘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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