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우동 — 해물을 넣어 매콤하게 볶은 우동
입문

백종원 볶음우동

분식집에서 사 먹는 그 맛의 볶음우동. 우동면을 마른 채로 팬 가운데 놓고 양념장을 가장자리에 둘러 김으로 면을 푼 뒤, 마지막에 불을 세게 올려 볶아낸다.

출처

레시피 제공 백종원 · 👨‍🍳 셰프 · 백종원 — 요리연구가·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요리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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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요리비책백종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밖에서 사 먹는 맛! 볶음우동 만들어 보세요~'로 공개한 레시피로, 설명란에 g/ml 재료표와 번호순 조리법, 공식 영어 번역이 함께 실려 있다. 우동은 일본 면이지만 이 요리는 한국 분식집의 메뉴이며, 짜장면과 같은 기준으로 여기서는 한국으로 분류했다. 특징적인 지점은 모두 그의 것이다. 차가운 기름에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고, 이미 익은 우동면을 마른 채로 팬 가운데 놓은 뒤 양념장을 가장자리에 둘러 김으로 풀어 주며, 마지막에 센 불로 볶아 마무리하고, 직접 만든 훈연멸치가루를 뿌려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다.

요리사: 백종원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 영상 3개

20 🍽 1인분🔥 62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대파와 쪽파는 송송 썰어 따로 둔다.

  2. 양배추는 1cm 정도 두께로 먹기 좋게 썬다.

  3. 훈연멸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마른 팬에 중불로 바삭하고 향이 날 때까지 볶은 뒤 믹서에 갈아 준다.

    💡 기름 없이 마른 팬에 볶는다. 남은 수분을 날려야 믹서에서 반죽처럼 뭉개지지 않고 바스러진다. 이 가루가 분식집 볶음우동 특유의 감칠맛을 낸다.

  4. 팬에 기름과 대파를 함께 넣고 열이 오르면 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 차가운 기름에 대파를 넣고 함께 달군다. 이것이 '파기름'이다. 천천히 온도를 올리면 대파 향이 기름 전체에 밴다. 이미 연기 나는 기름에 넣으면 그냥 타 버린다.

  5. 중강 불에서 돼지고기가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2~3분간 볶는다.

  6. 양파·당근·양배추를 넣고 2~3분간, 양파가 투명해지고 양배추의 숨이 막 죽되 아삭함은 남아 있을 때까지 볶는다.

  7. 진간장·황설탕·식초·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8. 채소를 옆으로 밀고 팬 가운데에 우동면을 넣은 뒤, 면 위가 아니라 팬 가장자리에 양념장을 빙 둘러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 면을 따로 삶는 냄비가 없다. 이미 익은 면을 이 팬에서 김으로 풀어 준다. 양념장을 가장자리에 두르면 달궈진 팬에 닿아 김이 되어 면 덩어리 밑으로 파고든다. 면 위에 바로 부으면 양념만 씻겨 내려가고 가운데는 차갑게 뭉친 채로 남는다.

  9. 면이 풀어지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집게로 1~2분간 살살 떼어 낸다.

    💡 살살 다뤄야 한다. 우동면은 이미 익어 부드럽다. 아직 차가운 덩어리를 헤집으면 면이 뚝뚝 끊어진다. 몇 초만 더 김을 쐬면 저절로 풀린다.

  10. 면이 완전히 풀어지면 불을 세게 켜고 1~2분간 힘차게 볶는다. 양념이 다 졸아들고 면에 윤기가 돌며 팬에 살짝 눌어붙기 시작하면 된다.

    💡 마지막 센 불 단계를 건너뛰지 말자. 지금까지는 사실상 찌는 과정이라 면이 축축하고 허옇다. 마지막 이 강한 불이 사 먹는 볶음우동 특유의 은은한 불맛과 윤기를 만든다.

  11. 접시에 담고 훈연멸치가루를 넉넉히 뿌린 뒤 쪽파를 올린다.

  12. 마요네즈를 곁들여 찍어 먹을 수 있게 바로 낸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습관적으로 우동면을 먼저 삶는 것. 이미 익은 면이다. 삶으면 물을 잔뜩 먹은 채로 팬에 들어가 양념이 겉돌고, 아무리 센 불에 볶아도 식감이 돌아오지 않는다.
  • 대체: 훈연멸치가루도 믹서도 없다면 가쓰오부시를 손으로 부숴 쓰는 것이 가장 가깝고, 김가루만으로도 비슷한 감칠맛이 얼마간 난다. 돼지고기 등심은 얇게 썬 돼지고기 아무 부위나 괜찮고, 아예 빼도 된다. 맛의 대부분은 파기름이 내고 있다.
  • 식초 2/3큰술은 빼먹기 쉽지만 그러면 안 된다. 볶고 나면 신맛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설탕과 간장을 잡아 주어, 마지막 몇 젓가락에서 물리지 않게 해 줄 뿐이다.
  • 이것은 1인분이다. 그의 재료표는 200g 우동면 1개를 기준으로 짜여 있다. 한 팬에 두 배로 하는 것은 잘 되지 않는다. 면 두 덩어리는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마지막 센 불 단계도 살릴 수 없다. 한 번에 하나씩 볶자.
  • 마요네즈를 곁들이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가 추천하는 방식이다. 뜨겁고 달짝지근한 간장 면에 차갑고 기름진 새콤함이 닿는 것, 그것이 분식집에서 이 요리를 먹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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