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나는 붉은 양념을 입히고 다진 땅콩과 깨를 뿌린 바삭한 닭강정
중급

망치(Maangchi)의 닭강정

두 번 튀긴 날개를, 편생강을 넣고 30분간 졸인 시럽에 버무린다. 그 사이 생강은 양념이기를 그만두고 쫀득한 사탕이 된다 — 이 레시피의 전부가 거기에 있다.

출처

레시피 제공 Maangchi (Emily Kim) · 📱 인플루언서 · 한국계 미국인 요리 유튜버·요리책 저자. 뉴욕타임스가 '유튜브의 한국인 줄리아 차일드'라 부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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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Maangchi)가 직접 공개한 레시피망치가 2008년 3월 자신의 사이트에 올리고 2023년 6월에 마지막으로 갱신한 레시피다. 특징은 얇게 썬 생강을 무려 한 컵이나 시럽에 넣고 30분간 졸여 사탕처럼 만든다는 점 — 생강이 쫄깃해지며 요리 전체의 맛을 좌우하고, 땅콩이 바삭함을 만든다고 그는 적었다. 반죽도 생강 썰기도 없는 간편 버전도 따로 올려 두었다.

요리사: Maangchi (Emily Kim)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75 🍽 6인분🔥 64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날개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확실히 뺀 뒤, 두 손으로 버무릴 수 있을 만큼 넉넉한 볼에 담는다.

    💡 물기를 잘 빼야 한다. 껍질에 남은 물은 튀김옷을 묽게 만들고, 나중에 기름이 튀게 한다.

  2. 소금·후추·계란을 넣고, 밀가루와 전분을 섞은 것을 더한 뒤, 손으로 버무려 모든 날개에 고르게 옷을 입힌다.

    💡 이 반죽에는 물이 없다. 계란이 유일한 수분이라, 흘러내리지 않고 착 달라붙는다.

  3. 튀김 기름을 175~195도(350~380°F)로 올린다. 반죽을 조금 떨어뜨리면 잠깐 가라앉았다가 잔잔한 기포와 함께 떠올라야 한다.

  4. 1차 튀김은 서로 간격을 두고 나눠 튀겨, 튀김옷이 굳고 옅은 황금빛이 돌 때까지 익힌다.

  5. 기름에서 건져 몇 분 쉬게 한 뒤, 두 번째로 튀겨 진한 황금빛이 나고 톡톡 두드렸을 때 단단한 소리가 나게 한다.

    💡 소스를 견디는 힘은 2차 튀김에서 나온다. 한 번만 튀기면 시럽이 닿는 순간 튀김옷이 물러진다.

  6. 큰 웍이나 넓은 팬에 물 240ml를 붓고 중강불에서 끓인다.

  7. 끓는 물에 편 썬 생강을 넣는다.

  8. 간장·흑설탕·식초를 넣고 중불에서 계속 끓인다.

  9. 5분 뒤 물엿을 붓고 중약불로 낮춘다.

  10. 그 상태로 약 30분간 끓인다. 묽던 것이 느리고 윤기 있게 변하고, 생강 편은 투명해지며 가장자리가 쫀득해진다.

    💡 센 불로 서두르지 말자. 생강을 사탕으로 만드는 것은 느린 30분이다. 급하게 10분 끓이면 생강만 설익은 뜨거운 시럽이 될 뿐이다.

  11. 망치의 방법으로 확인한다. 한 숟갈 떠서 팬 위로 높이 들었다가 떨어뜨린다. 한 줄기로 쭉 흘러내리지 않고 중간에서 끊기면 완성이다. 불을 끈다.

  12. 소스를 다시 데워 지글거리면 튀긴 닭·땅콩·고춧가루·깨를 한꺼번에 넣는다.

  13. 주걱으로 전체를 뒤집어 가며 버무린다. 저을수록 흥건하던 소스가 날개에 달라붙어 팬에 고인 것이 거의 없어지면 불을 끈다.

  14. 식기 전에 조각들을 서로 떼어 놓는다 — 망치가 직접 남긴 경고이고, 새겨들을 만하다.

    💡 식는 설탕은 접착제다. 10분만 뭉쳐 두면 커다란 닭 벽돌 하나를 대접하게 된다.

💡

  • 초보자 흔한 실수: 생강을 나중에 건져낼 향신 재료로 여기는 것. 아니다 — 얇게 썬 생강 한 컵이 시럽 속에서 사탕이 되어 완성품에 그대로 남는다. 비칠 만큼 얇게 썰지 않으면 생강을 그대로 씹게 된다.
  • 대체: 땅콩이 없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망치는 아몬드·호두·잣을 대안으로 든다. 견과류는 바삭한 식감을 위한 것이니 단단한 것이면 무엇이든 된다.
  • 망치는 채식 버전도 제시한다. 소스만 만들어 생강·견과류·깨 등 마른 재료를 취향껏 섞고, 랩 위에 펼쳐 굳힌 뒤 잘라 먹는 강정이다.
  • 양이 많다. 날개 40개는 애초에 여럿이 먹을 분량이고, 데워서는 제맛이 나지 않으니 둘이 먹을 거라면 전부 반으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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