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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이혜정 호두우엉볶음

끈적해지지 않는 밑반찬. 호두와 우엉을 각각 따로 볶아 마지막에야 합친다. 물엿 대신 메이플시럽으로 단맛을 내고, 다시마와 레몬으로 만든 그의 맛간장으로 간한다.

출처

레시피 제공 이혜정 · 셀럽 · 이혜정 —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을 운영하며 MBN 알토란에 꾸준히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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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알토란 공개 레시피MBN이 알토란 공식 채널(알토란 - 집밥 레시피, @Recipe_MBN)에 올린 영상으로, 설명란이 '알토란 453회 호두우엉볶음 (이혜정 레시피)'로 시작하고 재료와 4단계 만드는 법, 그리고 그가 밝힌 인분(*4인분)까지 적혀 있다. 시청자 정리 글이 아닌 방송사 공개 레시피다. 여기서 간으로 쓰는 맛간장은 같은 채널이 같은 회차에서 따로 공개한 레시피이며(알토란 453회, youtube.com/watch?v=wYiigH8p5dw), 1번 과정의 배합은 우리가 아니라 그 영상에서 온 것이다. 특징은 팬을 하나가 아니라 둘로 쓰는 것, 한국 밑반찬이라면 물엿이 들어갈 자리에 메이플시럽을 쓰는 것, 주걱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섞는 것이다. 밝혀 두는 불일치 하나: 재료 목록은 우엉에 맛간장 4큰술을 배정했지만 만드는 법은 2큰술을 넣는다. 우리는 만드는 법을 따랐다.

요리사: 이혜정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35 🍽 4인분🔥 290 kcal🇰🇷 대한민국🌶️
비건채식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먼저 그의 맛간장을 만든다(두고 쓰는 것이니 미리 만들어도 된다). 진간장 1컵, 맛술 1컵, 청주 1.5컵, 다시마 10g을 넣고 끓어오르면 바로 약불로 낮춰 정확히 10분 끓인다.

    💡 이 맛간장은 우엉볶음과 같은 알토란 회차에서 함께 공개된 그의 레시피다. 만들고 싶지 않다면 팁에 대체 방법이 있다.

  2. 냄비를 불에서 내린다. 한 김 식으면 레몬 슬라이스와 당근 슬라이스, 통깨를 넣는다. 다시마는 하루 지난 뒤에 건져낸다.

    💡 그의 두 가지 주의는 지킬 만하다. 레몬을 간장에 끓이면 속껍질에서 쓴맛이 나므로 냄비가 식기를 기다린다. 다시마는 오래 두면 끈끈한 맛이 나온다. 하루 뒤 건지라는 그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3. 호두를 툭툭 자른다. 우엉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고 채 썰어, 식초 2큰술을 넣은 물에 바로 담근다.

    💡 우엉은 자르는 즉시 갈변한다. 식초물이 그것을 막고 흙 내음도 누그러뜨린다. 썬 것을 도마에 쌓아 두지 말고 바로 물그릇에 넣자.

  4. 팬에 참기름 1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붓고 중불에서 호두를 바싹하게 볶는다.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2~3분.

    💡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는 것이 요령이다. 참기름만 쓰면 볶는 온도에서 타서 쓴맛이 난다. 식용유가 발연점을 올려 주는 동안 참기름은 향만 낸다.

  5. 호두에 맛간장 1큰술과 메이플시럽 1.5큰술을 넣고 윤기가 돌 때까지 한 번 더 볶는다. 덜어 내 따로 둔다.

  6. 우엉의 물기를 빼고 제대로 닦는다. 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뒤 우엉을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

    💡 물기가 있는 우엉은 볶이는 게 아니라 쪄진다. 쪄진 우엉에는 그 유리 같은 윤기가 절대 나지 않는다. 행주로 30초만 더 쓰자.

  7. 우엉이 부드러워지고 뻣뻣함이 사라지면 불을 높여 센불에서 한 번 더 볶는다.

    💡 그의 순서는 중불 먼저, 그다음 센불이다. 은근하게 속까지 익힌 뒤, 마지막에 세게 쳐서 색과 불맛을 낸다. 반대로 하면 겉만 타고 속은 나무처럼 남는다.

  8. 맛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썬 건고추 2개를 넣고, 이어서 메이플시럽 2큰술과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넣는다.

  9. 주걱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저어, 모든 가닥에 양념이 입혀지고 윤이 날 때까지 섞는다.

    💡 젓가락은 그의 지시이고, 올바른 도구다. 젓가락은 가닥을 들어 올려 흩뜨리지만, 주걱은 눌러서 한 덩어리로 뭉갠다.

  10. 우엉을 넓은 바트에 덜어 한 겹으로 펼친다.

    💡 펼치면 빨리 식고, 그래야 아삭함이 남는다. 뜨거운 팬에 수북이 둔 채로 놔두면 제 김에 계속 익어 축 늘어진다.

  11. 따로 둔 호두를 이제야, 불에서 내린 상태로 우엉과 섞으면 완성이다.

    💡 이 늦은 합류가 설계의 전부다. 호두를 우엉과 함께 볶으면 양념을 빨아들여 눅눅해진다. 마지막까지 떼어 두어야 윤기 나는 우엉 가닥 사이에서 바삭함을 지킨다.

  12. 상온으로 식혀 밑반찬으로 낸다. 냉장고에서 일주일쯤 간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시간을 아끼려고 호두와 우엉을 한 팬에 볶는 것. 둘은 필요한 열이 완전히 다르고, 같이 볶으면 호두가 눅눅한 스펀지가 된다. 팬을 나누는 것이 이 레시피의 전부다.
  • 맛간장을 만들기 번거롭다면 요리 전체에서 일반 간장 3큰술에 맛술 1큰술을 더해 대신한다. 다시마의 감칠맛과 레몬의 산미는 잃는다. 그가 맛간장을 만든 이유가 그 둘이지만, 볶음 자체는 성립한다.
  • 물엿이 아니라 메이플시럽인 것은 장식이 아니라 실제 선택이다. 물엿은 식으면서 유리처럼 단단히 굳어 가닥을 붙여 버린다. 메이플은 느슨하게 남고 특유의 훈연 향을 더한다. 꼭 바꿔야 한다면 꿀을 쓰되 조금 더 끈적해지는 것은 감수하자.
  • 맛간장은 이 요리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그게 요점이다. 두고 쓰는 장이다. 병에 담아 냉장하면 몇 달 동안 어떤 밑반찬에서든 간장과 설탕 몫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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