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 간장에 채소와 함께 조린 안동식 닭요리
입문

자취요리신의 칼국수찜닭

멸치 칼국수 한 봉지를 통째로 납치했다. 그 면과 스프가 노릇하게 구운 닭다리살 500g의 바탕이 되고, 20분 뒤에는 배달 찜닭 같은 것이 놓여 있다.

출처

레시피 제공 자취요리신 (simple cooking) · 📱 인플루언서 · 혼자 사는 사람을 겨냥한 초간단 한 냄비 요리로 알려진 한국 유튜버. 대부분의 영상 아래에 레시피를 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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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신이 직접 공개한 레시피창작자가 이 영상 설명란에 분량까지 포함한 전체 레시피를 글로 공개했으며, 집에서 만들면 배달비의 몇 분의 일이면 된다는 콘셉트로 소개한다. 특징은 멸치 칼국수 라면 한 봉지를 면과 스프까지 통째로 닭고기의 조림 국물로 쓴다는 점 — 면에서 나온 전분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 한 시간이 아니라 5분 만에 찜닭 비슷한 것이 된다.

요리사: 자취요리신 (simple cooking)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20 🍽 2인분🔥 64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닭다리살의 물기를 닦고 넓은 팬을 중강불에 올린다.

  2. 지방이 있는 면이 바닥에 닿게 올리고 건드리지 말고 4~5분간, 바닥면이 제대로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 통째로 구운 뒤에 썬다. 덩어리째면 굽는 동안 육즙을 붙잡지만, 썰어 넣으면 곧바로 팬으로 흘려보낸다.

  3.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굽는다. 속까지 익힐 필요는 없다. 곧 국물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4. 도마로 옮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팬이 잠시 식는 동안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6. 팬에 물 600ml를 붓는다. '치익' 소리와 함께 바닥에 눌어붙은 갈색 자국이 떠올라야 한다.

    💡 그 눌은 자국을 주걱으로 긁어 올리자. 응축된 닭 맛이고, 이 요리가 삶은 맛이 아니라 조린 맛이 나는 이유다.

  7. 봉지의 면과 스프, 고추장·설탕·고춧가루·다진 마늘을 넣는다.

  8. 고추장이 완전히 풀리고 표면에 붉은 덩어리가 남지 않을 때까지 젓는다.

    💡 장을 팬 벽에 대고 으깨 풀자. 끝내 안 풀린 고추장 덩어리는 한 입만 짜고 나머지는 밍밍하게 만든다.

  9. 닭고기를 팬에 다시 넣고 중강불에서 5분간 끓인다.

  10. 면이 익으며 전분이 나와 국물이 눈에 띄게 걸쭉해진다. 국이 조림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11. 양파와 대파를 넣고 찜닭처럼 보일 때까지, 즉 양념이 닭 주위에 흥건히 고이지 않고 감겨 붙을 때까지 졸인다.

  12. 두꺼운 닭고기 하나를 갈라 속이 익었는지, 분홍빛이 없는지 확인하고 간을 본 뒤 낸다.

    💡 라면 스프는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다. 다른 걸 더하기 전에 먼저 맛보자. 이미 한 봉지 분량의 간이 들어가 있다.

  13. 면에 아직 씹는 맛이 남아 있을 때 팬째로 낸다.

💡

  • 초보자 흔한 실수: 그대로 두는 것. 칼국수 면은 불을 끈 뒤에도 계속 양념을 빨아들여, 10분이면 윤기 나던 조림이 마르고 떡진 팬이 된다. 만들었으면 바로 먹자.
  • 대체: 멸치 칼국수가 없으면 스프가 든 아무 라면이나 된다. 맛은 닭고기와 고추장이 끌고 간다. 닭다리살 대신 북채를 써도 되지만, 뼈가 있으면 5분보다 오래 걸린다.
  • 진짜 찜닭은 간장 기반의 진하고 달콤한 요리로, 당면을 넣고 한 시간을 조린다. 이것은 붉고 빠르며 대놓고 가짜다. 그 자체로 보면 아주 훌륭하다.
  • 진짜에 가깝게 하고 싶다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빼고 간장으로 가면 된다. 다만 그렇게 되면 정공법으로 찜닭을 만드는 셈이고, 이 레시피의 목적은 거기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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