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신의 얼큰 계란죽

죽은 아플 때 먹는 음식이다. 하얗고, 심심하고, 한 시간을 끓인다. 이건 빨갛고, 삼겹살과 계란 두 알이 들어가고, 10분이면 된다. 딱히 아프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죽이다.

출처

레시피 제공 자취요리신 (simple cooking) · 📱 인플루언서 · 혼자 사는 사람을 겨냥한 초간단 한 냄비 요리로 알려진 한국 유튜버. 대부분의 영상 아래에 레시피를 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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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신이 직접 공개한 레시피그가 이 영상 설명란에 '얼큰 계란죽을 만들어 보자'라는 제목으로 분량까지 글로 공개한 레시피다. 특징은 뒤집기다. 죽은 하얗고 심심한 환자식이고 생쌀에서 시작해 한 시간을 저어야 하는데, 이 레시피는 그 전부를 뒤집는다. 삼겹살과 양파를 먼저 볶고, 그 기름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볶아 내고, 물은 180ml만 넣는다. 계란은 풀지 않고 통째로 깨 넣으며, 걸쭉함은 어제 남은 밥이 3분 만에 만들어 낸다. 인분: 그는 인분을 적지 않았다. 1인분이라는 판단은 그의 분량 — 고기 100g, 물 1컵, 밥 1공기, 뚝배기 하나 — 에 근거한 우리 쪽 해석이며 그의 숫자가 아니다.

요리사: 자취요리신 (simple cooking)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12 🍽 1인분🔥 62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견과류 제외

조리 순서

  1. 뚝배기나 작고 두꺼운 냄비를 기름 없이 중강불에 올린다.

  2. 대패삼겹살과 채 썬 양파 한 줌을 함께 넣고, 고기의 결이 풀리는 대로 떼어 가며 볶는다.

  3. 고기에 붉은 기가 사라지고 양파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며 노릇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볶는다.

    💡 기름이 제대로 나오게 두자. 다음 단계에서 그 기름에 장을 볶는데, 이 레시피에 기름이라고는 고기가 내주는 것뿐이다.

  4. 불을 약불로 낮춘다. 이후 30초 동안의 재료는 전부 쉽게 탄다.

  5. 고인 기름에 고추장·굴소스·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을 바로 넣고 쉬지 않고 젓는다.

    💡 초보 주의: 고춧가루는 센 불에서 몇 초면 타서 쓴맛이 나고, 그다음엔 되돌릴 방법이 없다. 약불, 계속 젓기, 냄비에서 눈 떼지 않기.

  6. 장을 1분 안쪽으로 볶는다. 색이 짙어지고 날내가 가시며 날카로운 냄새 대신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주변 기름이 맑고 붉게 물들 때까지.

  7. 물 180ml를 붓고 다시 중강불로 올린다.

    💡 죽에 180ml라니 실수처럼 보인다. 아니다. 곧 밥 한 공기가 들어와 이 물의 대부분을 마셔 버린다. '넉넉하게' 물을 더 부으면 국이 된다.

  8. 끓어오르면 계란 2알을 그대로 깨 넣고 건드리지 않는다.

  9. 1분간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고 흰자가 굳게 둔다. 계란이 결과 덩어리로 남아야지, 균일한 주황색 안개가 되면 안 된다.

    💡 계란을 풀지 않고 통째로 넣는 이유가 이것이다. 넣자마자 저으면 국물에 섞여 사라지고,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만 헤쳐 놓으면 식감이 남는다.

  10. 숟가락으로 노른자를 터뜨려 딱 한 번만 섞는다.

  11. 밥 1공기를 넣고, 뭉친 덩어리를 냄비 벽에 눌러 낱알로 풀어 준다.

  12. 중불에서 저어 가며 2~3분 끓인다. 밥알이 부풀고 전분이 나오면서, 흥건하던 냄비가 숟가락 자국이 남을 만큼 걸쭉해진다.

  13. 불을 끄고 김가루·참기름·통깨를 넣는다.

    💡 셋 다 불을 끈 뒤에 넣는다. 김가루를 끓는 냄비에 넣으면 미끈해지고, 마지막에 뿌리면 결이 살아 바다 향이 난다.

  14. 한 번 젓고 바로 먹는다. 죽은 식으면서 뻑뻑해지고, 이 죽에는 여유분의 물이 거의 없다.

💡

  • 초보자 흔한 실수: 계란국 레시피처럼 계란을 미리 풀어서 넣는 것. 그의 방법은 통째로 깨 넣는 것이다. 푼 계란은 국물 속으로 사라지며 주황색 진창으로 만들고, 통계란은 굳었다가 한 번 헤쳐지며 씹히는 덩어리로 남는다.
  • 대체: 고추장이 없으면 고춧가루를 1.5큰술까지 올리고 간장을 조금 더하자. 무게감은 조금 잃어도 매운맛은 남는다. 대패삼겹살이 없으면 얇고 기름진 돼지고기면 되지만, 살코기를 쓴다면 반드시 기름 1큰술을 넣어야 한다. 장을 볶을 기름이 없으면 이 요리 전체가 걸린 그 단계가 무너진다.
  • 2인분으로 늘릴 때: 두 배로 하되 넓은 냄비로 바꾸고, 물은 두 번에 나눠 넣자. 180ml의 두 배가 맞는 것 같지만 걸쭉함을 만드는 것은 밥이고, 넓은 팬은 뚝배기보다 빨리 졸아든다. 300ml로 시작해 모자라면 보충한다.
  • 이건 아플 때 먹는 음식이 아니고, 그런 척하지도 않는다. 진짜 죽은 생쌀에서 시작해 한 시간을 젓는다. 이건 어제 남은 밥에서 시작해 10분 만에 상에 오른다. 빠르고 매운 고기·계란 한 그릇으로 보면 아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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