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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정호영 국물 무뼈닭발

닭발을 못 먹던 PD를 닭발 킬러로 만든 요리. 소금과 맛술을 넣은 물에 데쳐 깨끗이 헹군 뒤, 물 1L에 자작하게 끓여 사리를 넣어 먹는 국물닭발로 완성한다.

출처

레시피 제공 정호영 · 👨‍🍳 셰프 · 정호영 — 일식 셰프,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

요리사·크리에이터의 이름은 출처 표기로만 사용합니다. More Recipes Please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이들과 제휴·후원·보증 관계가 없습니다.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 Kitchen Caden정호영 셰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 Kitchen Caden'에 '닭발 못 먹는 PD가 이거 먹고 닭발 킬러가 됐습니다'로 공개한 레시피다. 재료와 양념 목록, 번호가 붙은 조리법, 그리고 단맛·매운맛은 취향껏 조절하라는 것과 남은 국물에 떡·라면·우동 사리를 넣어 먹으라는 두 가지 마무리 팁까지 모두 영상 설명란에 적혀 있으며, 이 페이지의 모든 분량은 거기서 가져왔다. 끈적하게 구운 닭발이 아니라 국물닭발이라는 점이 이 버전의 특징으로, 소금과 맛술을 넣은 물에 데쳐 헹군 뒤 물을 1L나 넣어 조린다.

요리사: 정호영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 영상 3개

40 🍽 2인분🔥 46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닭발이 잠길 만큼의 물을 끓이고 맛술 3큰술과 소금 1큰술을 넣는다.

  2. 손질 무뼈 닭발 500g을 넣고 2~3분간 데친다. 표면이 뽀얗게 익고 회색 거품이 떠오를 때까지.

    💡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씻어내는 과정이다. 닭발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맛술의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그 냄새를 함께 날려 보내고 소금은 껍질을 탄탄하게 잡아 준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고춧가루를 아무리 넣어도 냄새는 가려지지 않는다.

  3. 닭발을 건져 흐르는 찬물에 헹군다. 손으로 비벼 가며 물이 맑아지고 미끈거림이 사라질 때까지 씻는다.

    💡 제대로 헹구자. 닭발에 엉겨 붙은 단백질과 기름이 바로 집에서 만든 닭발 맛을 텁텁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찬물은 껍질을 조여 주어 조리는 동안 쫀득함이 유지되도록 돕기도 한다.

  4. 냄비를 닦아내고 새 물 1L를 부은 뒤 데친 닭발을 넣는다.

  5. 양념을 한꺼번에 넣는다.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굴소스 2큰술, 맛술 3큰술, 설탕 3큰술, 간장 5큰술, 고춧가루 5큰술.

    💡 고춧가루 5큰술에 고추장은 1큰술뿐이다. 고춧가루는 깔끔한 매운맛과 붉은 색을 내고, 고추장은 단맛과 농도를 주지만 동시에 걸쭉해지고 눌어붙는다. 이 비율 덕분에 끈적한 양념이 아니라 국물로 남는다.

  6.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뭉친 곳 없이 다 풀릴 때까지 저은 뒤, 바글바글 소리가 나도록 세게 끓인다.

  7. 15~20분간 계속 끓인다. 닭발이 탄탄한 상태에서 쫀득하게 물러진다. 씹으면 탱글하되 흐물거리면 안 된다.

    💡 무뼈 닭발은 콜라겐과 껍질 덩어리라 콜라겐이 풀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그 구간이 좁아서, 지나치면 젤라틴처럼 흐물흐물해진다. 15분부터 하나씩 씹어 보며 확인하자.

  8. 끓는 동안 양파 1/4개, 대파 2대, 청양고추 2개를 썬다.

  9.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한 채소를 한꺼번에 모두 넣는다.

  10. 채소가 익을 정도로만 3~4분 더 끓인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대파는 숨이 죽되 아직 씹히는 결이 남을 때까지.

    💡 대파 2대는 꽤 많은 양인데 의도된 것이다. 고춧가루 5큰술을 받아 내는 단맛이 거기서 나온다.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이면 그 균형추가 사라진다.

  11. 마지막에 후추를 1큰술 통째로 넣어 섞고 불을 끈다.

    💡 1큰술이라니 오타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후추는 매운맛·단맛과 함께 이 요리를 떠받치는 세 번째 축이고, 향이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다. 20분을 함께 끓이면 텁텁한 맛만 남는다.

  12. 보글보글 끓는 채로 낸다. 국물이 1L나 되니 떡·라면·우동 사리를 넣어 먹으면서 냄비째 익혀 먹는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10분을 아끼려고 데치기를 건너뛰는 것. 닭발만큼은 이 단계를 타협할 수 없다. 데치기로 빠지는 냄새는 나중에 양념으로 덮을 수 없고, 그때 걷히는 거품은 그대로 국물에 남는다.
  • 대체: 뼈 있는 닭발로도 되지만 조리는 시간을 10분쯤 늘려야 하고 먹을 때 인내심이 훨씬 필요하다. 닭발을 아예 구할 수 없다면 이 양념 그대로 닭봉 500g에 써도 훌륭하다. 20분간 조리면 된다.
  • 셰프가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하라고 분명히 말한다. 고춧가루 5큰술에 청양고추 2개는 진짜로 맵다. 처음이라면 고춧가루 3큰술에 고추 1개로 시작해 15분쯤 맛을 보고 더하자. 더하는 건 언제든 가능하다.
  • 국물을 바짝 졸이지 말자. 이것은 불닭발처럼 끈적한 무침이 아니라 '국물닭발'이고, 물 1L는 의도된 양이다. 남은 국물이 곧 이 식사의 후반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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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rerecipesplease.com/ko/recipes/recipe/hoyoung-mubbyeo-dak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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