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 들깨와 우거지를 넣은 돼지 등뼈 감자 전골
입문

정호영 대패삼겹살 감자탕

뼈를 여섯 시간 고지 않는 감자탕. 돼지 등뼈 대신 대패삼겹살과 사골육수 한 팩, 신김치를 쓰고, 나머지는 들깨가루 3큰술이 해결한다.

출처

레시피 제공 정호영 · 👨‍🍳 셰프 · 정호영 — 일식 셰프,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

요리사·크리에이터의 이름은 출처 표기로만 사용합니다. More Recipes Please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이들과 제휴·후원·보증 관계가 없습니다.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 Kitchen Caden정호영 셰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 Kitchen Caden'에 '이 레시피 만든 사람은 천재가 확실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레시피로, 조회수 70만 회에 가까운 그의 채널 최고 인기 레시피다. 영상 설명란에 재료와 양념이 각각 정리되어 있고 번호가 붙은 조리법도 함께 적혀 있으며, 이 페이지의 모든 분량은 거기서 가져왔다. 돼지 등뼈를 몇 시간씩 고는 대신 대패 삼겹살을 볶고, 시판 사골육수 한 팩과 신김치로 깊이를 채운 뒤, 들깨가루 3큰술로 농도와 고소한 향을 되살리는 지름길 감자탕이다.

요리사: 정호영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30 🍽 2인분🔥 550 kcal🇰🇷 대한민국🌶️🌶️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냄비를 중강 불에 올리고 대패 삼겹살만 넣어 — 기름 없이 — 붉은 기가 사라지고 기름이 배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3분 정도 볶는다.

    💡 국물에 바로 넣지 않고 먼저 볶는 이 과정이, 뼈를 생략하면서 잃은 깊이를 어느 정도 되찾아 준다. 대패 삼겹살은 자기 기름이 충분히 나오므로 기름을 따로 두르면 국물만 느끼해진다.

  2.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 200ml와 사골육수 한 팩을 부어 끓인다.

  3. 신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 넣는다.

    💡 겉절이가 아니라 푹 익어 신 김치여야 한다. 묵은 김치의 신맛이 원래 몇 시간을 끓여야 나오는 그 맛을 대신한다. 갓 담근 김치는 국물에 뜬 생배추 맛밖에 나지 않는다.

  4. 양념을 넣는다.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0.5큰술, 된장 1.5큰술, 참치액 2큰술, 고춧가루 1.5~2큰술.

  5. 국자로 냄비 벽에 대고 눌러 가며 장을 완전히 풀어, 덩어리가 떠다니지 않게 한다.

    💡 비율을 보자. 된장이 고추장의 세 배다. 감자탕이 붉으니 다들 고추장에 먼저 손이 가지만, 그 맛의 중심은 된장이다. 여기서 고추장은 주역이 아니라 거드는 역할이다.

  6. 감자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꾸준히 끓인다. 큼직하게 썰었다면 12~15분 정도다. 젓가락으로 찔러 걸리는 느낌 없이 쑥 들어가면 된다.

  7. 계속 끓는 동안 대파와 청양고추를 썰고, 깻잎은 겹쳐 돌돌 말아 채썬다.

    💡 깻잎을 미리 썰지 말자. 썬 단면이 몇 분 만에 거뭇해지고, 정작 필요한 그 향이 자르는 순간부터 날아가기 시작한다.

  8.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는다.

  9. 후추 0.5큰술을 넣고, 이어서 채썬 깻잎을 넣는다.

  10.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3큰술을 넣고 한 번 더, 1분 정도 끓인다. 국물이 살짝 걸쭉해지며 뽀얗고 고소해진다.

    💡 들깨가루가 이 요리의 눈속임 전부다. 뼈의 콜라겐이 냈을 농도를 흉내 낼 만큼만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그 고소한 향이야말로 코가 '감자탕'이라고 읽는 유일한 신호다. 일찍 넣으면 가라앉아 바닥에 눌어붙는다.

  11. 불을 끄고 냄비째, 끓는 채로 밥과 함께 낸다.

💡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들깨가루를 고명쯤으로 여겨 빼는 것. 아니다. 이것이 없으면 그저 괜찮은 김치돼지고기찌개이고, 있으면 뇌가 감자탕이라고 인식한다. 이 레시피를 위해 낯선 재료를 딱 하나만 산다면 그것을 사자.
  • 대체: 사골육수 팩이 없다면 물을 총 400ml로 하고 된장 0.5큰술과 참치액 1큰술을 더 넣는다. 국물이 조금 가벼워지지만 충분히 맛있다. 대패 삼겹살은 얇게 썬 삼겹살이나 목살로 대신할 수 있으며, 1번 단계에서 2분쯤 더 볶아 주면 된다.
  • 이것은 감자탕의 '맛'이지 '식감'이 아니다. 뜯을 뼈도, 젤라틴도 없으니 국물이 식당 감자탕보다 입안에서 가볍다. 여섯 시간을 20분으로 줄이는 대가로 치르는 정직한 거래다.
  • 싼 부위, 간단한 요령, 큰 성과. 그의 영상 중 조회수가 가장 높아 70만 회에 가깝고, 제목부터 '이 레시피 만든 사람은 천재가 확실합니다'이다. 술안주보다 밥과 함께 내자. 고기가 얇으니 배를 채우는 것은 감자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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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rerecipesplease.com/ko/recipes/recipe/hoyoung-daepae-gamja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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