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아도보 — 간장·식초·마늘·후추에 조린 닭고기
입문

치킨 아도보 (필리핀식 간장·식초 닭조림)

필리핀을 대표하는 조림이자, 재료 네 가지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요리라 할 만한 음식. 간장·식초·마늘·통후추에 닭을 넣고 소스가 반들반들해지고 짭조름하면서 새콤해질 때까지 졸인다. 냄비 하나면 되고, 특별한 기술도 대체 재료도 필요 없다.

출처

레시피 제공 Vanjo Merano · 📱 인플루언서 · 반조 메라노 — 최대 규모의 필리핀 요리 사이트 '판라상 피노이(Panlasang Pinoy)'를 운영하는 필리핀 요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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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라상 피노이 (반조 메라노)반조 메라노가 공개한 치킨 아도보 레시피. 이름은 '재우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adobar에서 왔지만 조리법은 다르다. 식초와 소금으로 고기를 익히는 방식은 스페인인이 오기 전부터 이미 필리핀 제도에 있었고, 스페인인은 1613년에 이를 '아도보 데 로스 나투랄레스(원주민의 아도보)'라고 기록했을 뿐이다.

요리사: Vanjo Merano

60 🍽 4인분🔥 646 kcal🇵🇭 필리핀
유제품 제외

조리 순서

  1. 볼에 닭, 간장, 으깬 마늘을 넣고 몇 번 뒤적인 뒤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재운다.

    💡 이 레시피에서 기다리는 단계는 여기뿐이지만, 실제로 큰 역할을 한다. 간장이 겉에만 묻는 대신 고기 속까지 배어든다. 하룻밤 재우면 더 좋다. 식초는 아직 넣지 않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닭을 마리네이드에서 건져 내고(마리네이드는 버리지 않는다) 한 면당 2분 정도씩 노릇하게 굽는다.

    💡 닭을 기름에 넣기 전에 물기를 털어낸다. 간장이 묻은 채로 넣으면 기름이 심하게 튄다. 여기서는 속까지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색만 내면 되고, 나머지는 졸이면서 익는다.

  3. 남겨 둔 마리네이드와 물을 붓고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는다. 한 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30분간 뭉근히 끓인다.

  4. 식초를 붓고 젓지 않은 채로 다시 끓어오르게 둔다. 세차게 끓기 시작하면 그때 저어 준다.

    💡 아도보에서 딱 하나 외워 둘 규칙이다. 생식초를 넣자마자 저으면 날카로운 생 신맛이 남아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먼저 끓게 두면 자극적인 맛은 날아가고 산뜻한 신맛만 남는다.

  5. 뚜껑을 열고 15분 더 졸여, 소스가 졸아들어 진하고 윤기 있게 될 때까지 끓인다.

  6. 설탕을 넣고 저은 뒤 맛을 보고, 필요할 때만 소금을 더한다. 흰쌀밥을 넉넉히 곁들여 낸다.

    💡 아도보는 일부러 간을 세게 한다. 밥을 많이 곁들여 조금씩 먹도록 만들어진 음식이다. 간을 볼 때는 아도보만 맛보지 말고 밥과 함께 먹어 보고 판단한다.

💡

  • 아도보는 하룻밤 두면 정말로 맛이 좋아진다. 필리핀 가정에서는 일부러 하루 전에 만들어 둔다. 식초와 소금 덕분에 보관성도 좋고 맛도 깊어진다.
  • 삼겹살을 깍둑썰어 넣어도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식초를 넣기 전에 30분이 아니라 60분간 끓인다. 닭과 돼지고기를 반씩 넣는 것도 가정에서 흔한 방식이다.
  • 신맛이 너무 강하면 설탕 1작은술을 더 넣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너무 짜다면 물을 붓고 다시 졸인다. 물만 붓고 끝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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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rerecipesplease.com/ko/recipes/recipe/filipino-chicken-ad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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