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프렌치 오믈렛
출처: 셰프
프랑스식 구운 콩 요리이자 주말 하루를 통째로 쓰는 인내의 결과물. 정향을 박은 양파와 함께 반쯤 삶은 콩 사이에 오리 콩피와 소시지를 묻고, 마늘 판코 크러스트를 두 번에 나눠 올려 굽는다.
출처
레시피 제공 Chef John (John Mitzewich) · 📱 인플루언서 · 온라인 최장수 요리 채널 중 하나인 'Food Wishes'를 운영하는 미국 요리 유튜버. 자신의 블로그와 Allrecipes 저자 페이지에 레시피를 글로 공개한다
요리사·크리에이터의 이름은 출처 표기로만 사용합니다. More Recipes Please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이들과 제휴·후원·보증 관계가 없습니다.
셰프 존(Chef John)이 직접 공개한 레시피 — 셰프 존이 2013년 자신의 Allrecipes 저자 페이지에 올린 레시피로, 카술레를 '프랑스식 베이크드 빈'이라 소개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소시지와 오리를 품은 부드럽게 녹는 콩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적었다. Allrecipes는 저자를 John Mitzewich로 표기하고 8인분, 1인분 524kcal로 안내한다. 이 버전의 특징은 콩을 오븐에 넣기 전에 절반만 익힌다는 것, 콩 삶은 물을 전부 받아 두었다가 중간중간 보충한다는 것, 그리고 버터에 볶은 마늘·파슬리 판코 빵가루를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에 나눠 올린다는 점이다.
요리사: Chef John (John Mitzewich)
만드는 영상·원문 보기
하루 전날: 마른 콩 450g을 큰 볼에 물을 넉넉히 붓고 하룻밤 불린다.
불린 콩을 건져 큰 냄비에 담는다. 반으로 자른 양파 한쪽에 정향을 박아 넣고, 으깬 마늘 4쪽, 월계수 잎, 말린 타임 1작은술, 말린 로즈메리 1/2작은술, 물 2.4L를 함께 넣는다.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낮춰 1시간 정도, 콩이 '무르기 시작할' 때까지만 익힌다. 완전히 익히는 게 아니다.
💡 '반만 익히기'가 목표이고, 이건 중요하다. 이 콩들은 앞으로 오븐에서 두 시간 가까이를 더 보내야 한다. 지금 다 익혀 버리면 크러스트 얹은 콩 퓌레를 내게 된다.
콩을 건지되 삶은 물은 전부 받아 둔다. 정향을 박은 양파와 월계수 잎은 건져서 버리고, 콩은 큰 볼에 옮겨 담는다.
💡 이 콩물은 목숨처럼 지키자. 두 시간의 오븐 시간 동안 카술레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쓸 유일한 액체이며, 전분과 향이 가득 배어 있다. 맹물로는 대신할 수 없다.
오븐을 175°C로 예열한다.
크고 두꺼운 더치오븐에 썬 베이컨을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옅게 색이 나되 아직 흐물한 상태로 익힌다. 바삭하게 굽는 게 아니다.
깍둑썬 셀러리와 당근, 남은 양파 반쪽을 베이컨에 넣고 소금 간을 한 뒤, 베이컨 기름에 10분 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는다.
그동안 다른 두꺼운 팬에 올리브유 1작은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반으로 자른 소시지와 오리 콩피를 각 면당 5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베이컨·채소 볶음에 소금 1과 1/2작은술, 굵게 간 후추 1작은술, 에르브 드 프로방스 1작은술을 넣어 간하고 토마토를 붓는다. 중불에서 5분 정도, 토마토 즙이 거의 날아가고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갈색 조각들이 떨어져 나올 때까지 익힌 뒤, 전부 콩이 담긴 볼에 넣어 섞는다.
콩 혼합물의 절반을 더치오븐에 펴 담고 그 위에 오리와 소시지를 늘어놓은 뒤, 남은 콩을 덮듯이 펴 올린다. 받아 둔 콩물을 콩 윗면에 겨우 닿을 만큼만 붓는다. 나머지 콩물은 남겨 둔다. 가스레인지 위에서 끓어오르게 한 뒤 뚜껑을 덮는다.
💡 고기를 위에 얹지 말고 가운데에 묻자. 그 안에서 두 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하며 기름을 콩에 내어 주지만, 표면에 올려 두면 빵가루 밑에서 그저 말라 버린다.
뚜껑을 덮은 채 30분간 굽는다.
그동안 빵가루 크러스트를 만든다. 큰 팬에 버터 55g을 중불에서 녹이고 으깬 마늘 4쪽, 판코 100g, 다진 파슬리를 넣는다. 소금·후추로 간하고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른 뒤 고루 섞이도록 젓는다.
뚜껑을 열고 국물을 확인한다. 몇 센티미터는 남아 있을 만큼 넉넉해야 한다. 말라 보이면 남겨 둔 콩물을 더 붓는다. 빵가루의 절반을 위에 고르게 펴 올리고 뚜껑 없이 20분간 굽는다.
💡 오븐을 열 때마다 국물을 확인하자. 국물이 마른 카술레는 그저 퍽퍽한 콩 냄비이고, 한 번 퍼석해진 콩은 물을 아무리 부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차라리 촉촉한 쪽으로 기울이자. 어차피 졸아든다.
국물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충한 뒤, 남은 빵가루를 위에 흩뿌린다.
💡 빵가루를 두 번에 나눠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절반은 아래로 가라앉아 콩을 걸쭉하게 만들고, 두 번째 절반은 위에 남아 숟가락으로 깨뜨리는 그 크러스트가 된다.
오븐 온도를 190°C로 올리고 뚜껑 없이 20~25분 더, 빵가루가 바삭해지고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며 그 기포가 느리고 끈적하게 변할 때까지 굽는다. 접시마다 오리 한 조각과 소시지 몇 조각씩을 함께 담아 낸다.
💡 시계가 아니라 기포를 보자. 빠르고 묽은 기포는 아직 멀었다는 뜻이고, 느리고 되직하며 끈적한 기포는 콩이 마침내 전분을 내주었다는, 다 됐다는 신호다.
만들어 보셨나요? 자랑 갤러리에 사진을 올려 주세요.
내 요리 자랑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