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프렌치 오믈렛
출처: 셰프
관찰레를 기름이 맑게 배어 나올 때까지 바삭하게 굽고, 화이트와인을 붓고, 토마토·고추·페코리노를 더한다. 마늘도 양파도 넣지 않는다. 아마트리체가 EU에까지 가서 지키려 한 것이 바로 그 점이다.
출처
레시피 제공 Amatrice & Roman home kitchens · 🏠 가정식 · 아마트리체 목동들의 요리에서 출발해 로마가 자기 것으로 삼은 음식
전통 향토요리 · 라치오주 아마트리체 — 리에티현의 소도시 아마트리체에서 온 요리다. 이 마을은 1927년 아브루초에서 라치오로 편입되었고, 아마트리체 출신 목동과 식당 주인들을 따라 로마로 건너가 태생과 무관하게 로마의 고전이 되었다. EU는 2020년 3월 '전통 아마트리치아나(Amatriciana tradizionale)'를 전통특산품보증(STG)으로 등록했다. 관찰레를 볶아 드라이 화이트와인으로 씻어 내리고, 산 마르차노 또는 홀토마토, 페코리노, 고추, 소금, 후추를 쓰며, 마늘과 양파는 넣지 않고 관찰레 대신 판체타를 쓰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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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레를 1cm 두께의 짧은 막대 모양으로 썬다. 얇게 저미지 말고 도톰하게. 딱딱한 껍질은 잘라 내고 나중에 국물 낼 때 쓰면 좋다.
💡 얇게 썰면 바삭한 부스러기로 사라져 버린다. 도톰하게 썰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살살 녹는 상태로 남는다. 그 대비가 이 요리의 핵심이다.
관찰레를 차가운 마른 팬에 넣는다. 기름은 한 방울도 넣지 않는다. 그대로 중약불에 올린다.
💡 차가운 팬에서 시작해야 지방이 겉만 익어 갇히지 않고 천천히 배어 나온다. 그렇게 나온 기름이 이 소스에 필요한 유일한 기름이며, 맛의 전부를 지고 간다.
6~8분간 이따금 저어 가며 굽는다. 지방이 팬에 맑게 녹아 나오고 살코기 가장자리가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바삭해진 관찰레의 절반쯤을 건져 접시에 따로 덜어 둔다. 이 절반은 마지막에 다시 넣는다.
💡 토마토와 함께 끓는 것은 전부 물러진다. 절반을 빼 두는 것이, 20분 뒤 접시 위에 바삭한 무언가가 남아 있게 하는 방법이다.
불을 중강불로 올리고 화이트와인을 붓는다. 1분쯤 자글자글 끓이면서 팬 바닥을 긁어 준다. 알코올의 날카로운 냄새가 날아갈 때까지.
부순 고추를 넣고, 손으로 으깬 토마토와 소금 한 자밤을 넣는다.
중약불에서 12~15분간 끓인다. 소스가 선명한 붉은색에서 벽돌색으로 짙어지고, 가장자리에 관찰레 기름이 주황색 방울로 떠오를 때까지.
💡 그 주황색 방울이 지방과 토마토가 서로 어우러졌다는 신호다. 그 전까지는 소스에서 두 가지가 따로 노는 맛이 난다.
그동안 소금을 넉넉히 넣은 물에 부카티니를 삶고, 포장지 시간보다 2분 일찍 건진다. 면수는 한 컵 남긴다.
부카티니를 소스 팬에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버무린다. 면수를 조금씩 넣어 가며 면이 소스 안에서 마저 익고 팬에 윤기가 돌 때까지.
💡 부카티니는 두꺼워서 씹는 맛이 잘 살아 있고, 그만큼 여유가 있는 면이다. 다만 먹을 때 소스가 튄다. 결점이 아니라, 로마 사람들이 셔츠에 소스를 묻히고 다니는 이유다.
팬을 불에서 내리고 몇 초 기다린 뒤, 간 페코리노를 대부분 뿌려 소스에 녹아들 때까지 버무린다.
후추를 갈아 넣고 맛을 본다. 소금이 더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관찰레와 페코리노만으로 이미 간이 되어 있다.
따뜻한 접시에 담고, 따로 덜어 둔 바삭한 관찰레와 남은 페코리노를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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